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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사물인터넷 생태계’ 조성 ‘박차’
제목 이통3사 ‘사물인터넷 생태계’ 조성 ‘박차’
작성자 운영자 (ip:)
  • 작성일 2015-09-01 1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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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사물인터넷 생태계’ 조성 ‘박차’

2015년 08월 28일 15:46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 사업 활성화를 위해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키로하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이동통신3사가 중소 가전사와의 협력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 개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포털 등을 구축하는 등 사물인터넷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사물인터넷 시장 공략을 위해 제조사들과의 협력 강화, 개발자 지원책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국내 생활가전 렌탈 전문업체 교원웰스, 동양매직, 청호나이스와 스마트홈 제품 공동 개발과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자사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렌탈 서비스로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사물인터넷 기술 기반 대부분의 스마트홈 서비스는 고객들이 구입한 제품을 컨트롤하는데 국한돼 있다. 렌탈 서비스의 경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제품 및 서비스들로 구성돼 있는데 여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할 시 강화된 고객 관리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정수기의 경우 1∼2달 마다 방문, 일괄적으로 정수기 필터를 교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수질을 확인, 기사가 방문해 적시에 필터를 교체할 수 있다. 기기 이상 시에도 업체가 즉각 확인이 가능, 기존 방문관리 서비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렌탈 외에도 SK텔레콤은 생활가전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는 등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국내 생활가전업체들과 함께 자사 스마트 홈 서비스가 내장된 도어락, 제습기, 가스밸브기 등을 출시한데 이어 최근에는 보일러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보일러도 내놨다.

린나이가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최근 선보인 스마트 와이파이 보일러에는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이 녹여져 있다. 이에 더해 기존 와이파이 보일러 구매고객들이 온도조절기만 교체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난방 및 온수 온도 조절 등의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KT 또한 100여개 회원사들로 구성된 기가 사물인터넷 얼라이언스를 구성하는 한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관련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판교에 문을 연 기가 사물인터넷 사업협력센터는 스타트업들의 사업화를 현장에서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다. 기가 사물인터넷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사물인터넷 관련 제품들을 홍보하고 조합할 수 있는 전시실 및 개발실과 노키아와 차이나 모바일 등 177개국 통신사 연동 테스트가 가능한 검증실, 쉴드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개발자나 기업들이 누구나 방문, 장비를 이용할 수 있으며 20여명의 사물인터넷 전문 인력을 통해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KT는 또 쉽고 빠른 DIY 형태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IoT 메이커’를 개방해 누구나 사물인터넷 단말이나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각종 센서와 전자부품을 조합해 PC와 연결한 후 모니터를 보면서 원하는 기능과 서비스를 추가, 설정하는 방법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직접 간단하게 설계할 수 있다.

특히 KT는 자사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아틱’과 연계했다. 양사는 아틱과 플랫폼 간 호환정보(API)를 공개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간 막힘 없는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을 위해 개발자 지원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 사업 활성화를 위해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키로 하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한국임베디드리눅스프로젝트와 공동으로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한 개방형 임베디드 커뮤니티를 내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내달부터 ‘사물인터넷에 적용 가능한 오픈소스 하드웨어 플랫폼’ 이라는 주제로 개발자들을 위해 LTE오픈이노베이션센터에서 제공하는 LTE아두이노 센서보드, VoLTE 개발 키트, 사물인터넷 플랫폼, 3D 프린터 등을 자유롭게 실습 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5만 6천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아두이노 개발자 카페인 ‘아두이노 스토리’와 연계해 카페 내에 사물인터넷 온라인 강좌 및 Q&A 게시판을 신설,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업체들이 잇달아 가전사, 개발사들을 위한 지원에 나서는 것은 사물인터넷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다.

사물인터넷은 말 그대로 다양한 사물에 센서 등을 부착, 정보를 수집하고 인터넷에 연결, 제어하는 형태다.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생활 가전부터 도어락, 가스밸브 등에도 탑재된다.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가 사물 인터넷이다.

통신사나 대형 제조사들이 이 모든 기기들을 스스로 만들어내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개발자, 중소제조사들을 지원, 자사 플랫폼에 안착시켜 경쟁력을 높이려 하는 것이다.

자사 플랫폼에 개발자, 제조사들을 많이 유도하면 유도할수록 모을 수 있는 데이터가 많아진다. 빅데이터를 토대로 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구할 수 있을뿐더러 플랫폼 수익도 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분야는 안드로이드, iOS 등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비슷한 생태계 경쟁”이라며 “폭 넓은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사물인터넷 분야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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