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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창 모드부터 VR까지” 안드로이드 N의 새롭고 주목할만한 기능과 특징
제목 “다중창 모드부터 VR까지” 안드로이드 N의 새롭고 주목할만한 기능과 특징
작성자 운영자 (ip:)
  • 작성일 2016-06-01 18: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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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 개발자 컨퍼런스가 끝났다. 이제 새 안드로이드의 기능과 특징을 살펴 볼 차례이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출시가 빨라졌다는 것이다. 이번 버전은 안드로이드 N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직 정식 명칭이나 버전 번호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이다. 소프트웨어는 올 여름 이후에나 출시될 예정이지만, 새로운 기능과 개선점이 점차 더 분명해지고 있다.

필자는 3월에 첫 프리뷰에서 지난 주 공개된 (적격한 장치를 갖고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안정성이 100% 아니라는 경고가 붙은)최신 업데이트까지 안드로이드 N 프리-릴리스 버전을 이용해왔다. 아직 유동적인 소프트웨어이다. 변경될 구성요소들이 있다. 그러나 어떤 소프트웨어인지 판단하기 충분한 소프트웨어이다.

지금부터 현재까지 드러난 가장 중요한 신기능과 특징, 중요성을 소개하겠다.

(유념할 점이 있다. 제조업체가 입맛에 맞게 안드로이드를 맞춤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식 출시된 N은 장치마다 차이점이 있을 수 있다. 업그레이드 시기도 마찬가지이다. 여기에서는 구글의 '핵심 비전'을 소개한다. 넥서스 장치에 도입되고, 제조업체들이 토대로 활용할 비전이다.)

다중창 모드


안드로이드 N의 가장 큰 특징은 두 말할 나위 없이 새로 도입된 다중창 모드다. 화면을 둘로 분할, 동시에 두 가지 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삼성 같은 제조업체들이 자사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꽤 오래 전부터 이런 기능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안드로이드 N에서는 처음으로 운영 시스템의 기본 기능으로 제공된다. 제조업체와 상관 없이 처음으로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고, 개발자들이 처음으로 전체 플랫폼을 대상으로 이 기능을 지원하게끔 앱을 최적화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안드로이드 N에서 다중창 모드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사용 중인 앱에서 뒤로가기 및 홈 아이콘 옆의 사각형 아이콘인 오버뷰 키를 길게 누른다. 그러면 앱이 화면의 절반으로 축소되고, 나머지 절반에 가장 최근 이용한 앱을 보여주는 카드가 표시된다. 여기에서 화면에 표시할 두 번째 앱을 선택하면 된다. 그러면 화면에서 두 앱이 매끄럽게 실행된다.

또 다른 방법도 있다. 시스템의 어디에서나 오버뷰 키를 한 번 탭한 후 최근 사용한 앱 리스트의 카드 하나를 길게 눌러 화면 상단으로 이동시키면 멀티윈도우가 모드가 실행된다. 원할 경우 크롬 탭 2개를 나란히 배열할 수도 있다.

필자 같은 경우, 다중창 모드를 항상 이용하진 않는다. 그러나 가끔씩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문서를 편집하면서 이메일을 확인하고, 유튜브 비디오를 시청하면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빠른 앱 전환
안드로이드 N에서 멀티윈도우 모드보다 더 즐겁게 사용한 기능은 역시 새로 도입된 빠른 앱 전환(Fast app-switching) 기능 이다. 안드로이드의 Atl+Tab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두 앱을 전환하고 싶다면 오버뷰 키를 두 번 탭하면 된다. 그러면 안드로이드가 가장 마지막에 연 앱을 가져온다.

훨씬 효율적으로 프로세스를 전환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익숙해지면 이 기능을 손에서 놓지 않게 될 것이다.

개선된 오버뷰
앱 전환만으로는 불충분한 때가 있다. 이 경우, 오버뷰 인터페이스를 이용한다. 특히 N에서는 인터페이스가 크게 개선됐다.


가장 최근 안드로이드 N 프리뷰는 오버뷰 항목의 수를 제한한다. 가장 최근 연 앱 7개의 카드만 보여준다. 앞선 버전의 어지러웠던 설정에서 크게 개선됐다. 기존에는 수십 장의 카드가 쌓이는 유용하기보다 번거로운 방식이었다.

시각적으로 개선된 것 뿐만 아니라 오버뷰 리스트의 모든 카드를 없앨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즉 안드로이드 탐색이 훨씬 쉬워지면서 사용자 경험이 크게 강화된다.

 

더 나아진 알림
안드로이드 N은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알림 기능을 향상시켰다. 특정 앱 하나의 알림이 여럿일 경우 이를 큰 카드 한 장으로 묶는다. 예를 들어, 지메일의 새 메일이 3통이라면, 알림 패널에서 카드 한 장으로 (간단한 정보와 함께) 메일 3통이 도착했음을 알려준다. 이 카드를 탭하면 3장의 미니 카드로 확대가 된다. 여기에는 각 메시지 별로 더 자세한 정보가 표시된다. 이 미니 카드 중 하나를 탭하면, 보관(아카이브) 등 메시지 관련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N은 알림 패널의 알림에서 바로 답장을 보낼 수 있다. 과거 '편법'으로 이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 앱들이 있긴 했지만, 이제 더 쉽게 효율적으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행아웃을 예로 들면, 알림의 답장 버튼을 탭하면, 알림 창이 아래로 확대된다. 그리고 이 안에 텍스트 창이 위치해 있다. 앱을 전환하거나, 하고 있는 일을 중단하지 않고도 여기에 답장을 작성해 전송할 수 있다. 한 마디로 금방 값진 역할을 할 간편한 기능이다.

만족도가 높아진 빠른 설정
하고 있는 일을 방해하지 않게끔 만들어진 기능이 또 있다. N에서 크게 개선된 빠른 설정 기능이다.

알림 패널을 아래로 내리면 처음에는 크기가 작은 빠른 설정이 표시된다. 기존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시간과 날짜, 몇 가지 기능 없는 아이콘을 표시하기 위해 (거의)화면 전체를 이용했었다. 안드로이드 N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방해 금지 모드를 켜고 끌 수 있는 바로가기 6개만 표시된다.


패널을 두 차례 아래로 스와이프 하면(또는 두 손가락으로 한 차례 스와이프하면)많이 사용하는 기능들이 더 많이 표시된 타일 모양의 창으로 확대가 된다. 타일을 이용해 빠른 설정 창을 벗어나지 않고도 특정 와이파이 네트워크 연결, 배터리 사용량 상세 정보 확인 등 더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또 N은 타일을 맞춤화 할 수 있다. 항목을 추가, 제거, 배열, 재배열 할 수 있다. 가장 처음에 배열한 다섯 개 타일이 (앞서 설명한)크기가 작은 빠른 설정 창에 표시된다. 이는 아주 유용한 개인화 기능이다.

단장된 시스템 설정
안드로이드 N에서는 시스템 설정도 새롭게 개선됐다. 아주 큰 변화는 없지만, 작은 변화 몇 개를 주목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찾는 내용을 예측해 도와주는 제안 기능이 최상단에 배치됐다. 또 주 설정 화면은 각 주요 옵션 아래에 추가적인 설정이 배치됐다. 벨소리 볼륨 조절 기능이 사운드(Sound) 아래, 장치 스토리지 정보가 스토리지 아래 배치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또 홈 화면과 잠금 화면에 각기 다른 월페이퍼를 적용할 수 있는 옵션, 장치 화면 크기를 조정하고 모든 것을 크게 만들 수 있는 옵션 등 몇 가지 옵션이 새로 추가됐다.
구글은 또 특정 항목에서 다른 항목으로 직접 이동할 수 있는 사이드로딩 메뉴를 추가, 시스템 설정을 더욱 간편하게 탐색하도록 만들었다. 최소한 1-2초의 시간은 절약할 수 있는 기능들이다.

맞춤 설정이 가능한 공유 메뉴
작은 변화라고 생각했다가 안드로이드 N에서 가장 좋아하는 기능 중 하나가 된 기능이 있다. 시스템 곳곳에 위치한 공유 메뉴를 맞춤화 할 수 있는 기능이다. 구글은 그 동안 여러 방법으로 메뉴 순서를 정했었다. 그런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내가 즐겨 사용하는 공유 도구는 항상 찾기 힘든 중앙에 위치해 있었다.


안드로이드 N에서는 공유 리스트의 아이콘을 길게 눌러 최상단에 고정시킬 수 있다. 원하는 만큼 고정시킬 수 있다. 고정시킨 순서대로 앱이 표시된다.

때론 가장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가져온다. 바로 그런 경우이다.

데이터 절약
현재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는 데이터 사용량을 신경 써야 한다. 안드로이드 N은 그런 사용자에게 작은 선물 하나를 준다. 새로 도입된 데이터 절약(Data Saver) 모드이다. 종량제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이를 인식해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을 제한하는 모드이다.

데이터 절약 모드는 두 가지 방식으로 작동한다. 먼저 백그라운드 데이터 사용을 제한, 앱이 필요 이상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도록 만든다. 단 수동으로 일부 앱은 제한이 없도록 예외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앱이 실행 상태의 데이터 사용량을 제한하도록 명령한다.

통신사에서 탑재한 앱에 추천되는 기능이다!

눈에 드러나지 않는 개선점과 큰 그림에 해당되는 변화
사실상 모든 운영체제 업그레이드처럼, 눈에 드러나지 않는 개선점들도 많다. 이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은 더 빠르고 효과적인 성능, 더 나은 배터리 수명 등을 전달한다. 일상 생활에서 안드로이드 N을 이용하면서 크게 체감할 수 있었던 부분은 아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또 최종 버전이 출시되면 명백하게 드러나는 장점들도 있을 것이다.

안드로이드 N은 전화에 연결해 사용하는 가상 현실 헤드셋을 위한 시스템 수준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새 VR 모드를 지원한다. 특정 하드웨어 사양을 충족하는 장치만 'VR 레디'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인증을 받은 장치는 구글 넥서스 6P 가 유일하다. 따라서 독자들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기기가 이를 지원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업무와 관련해서는 구글 '안드로이드 포 워크(Android for Work) 프로그램에 몇몇 신기능들이 추가됐다. QR 코드를 스캐닝해 장치를 빠르게 프로비저닝 하는 기능, 업무 관련 앱을 더욱 튼튼히 보호할 수 있는 옵션 보안 챌린지(암호 질문) 기능, 사용자가 장치의 업무 모드를 켜거나 끌 수 있는 토글 스위치, 상시 VPN 유지 기능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N과는 상관 없지만, 구글은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열어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이며, 안드로이드 4.2 이후 버전이 설치된 전화기를 지원한다. 아직까지는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크롬 OS와 안드로이드를 더욱 밀접하게 통합하는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크롬북에서 모든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하는 계획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는 (일부 근시안을 가진 애널리스트들의 의구심 섞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구글 플랫폼의 미래에 큰 함의를 갖는 계획이다.

구글은 많은 것을 추진하고 있다. 오래지 않아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 우리들의 일상을 찾아올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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